신용 스프레드와 달러 funding 압력이 먼저 올라오고, 이후 전염 축이 뒤따르는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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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이름보다 먼저 Crowding, Volatility, 관계 붕괴, Funding, 전염, 정책 신뢰 축을 나눠 봅니다.
2개 핵심 축이 Red, 0개 축이 Amber입니다. 단일 이벤트보다 전염과 funding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현재 총점 6점을 과거 위기 구간의 peak 범위와 비교합니다. 확률 예측이 아니라 판단 기준점입니다.
신용 스프레드와 달러 funding 압력이 먼저 올라오고, 이후 전염 축이 뒤따르는 패턴입니다.
실물 확인보다 시장 유동성과 변동성 축이 먼저 튀는 급성 shock 유형입니다.
금리 상승이 통화 신뢰를 지지하지 못하고 장기금리·통화가 함께 흔들린 사례입니다.
금리 충격이 은행 funding과 신용 불안으로 번질 때의 중간 강도 스트레스 기준선입니다.
포지션 과밀과 환율 속도가 결합될 때 작은 트리거가 큰 가격 조정으로 번지는 유형입니다.
펼치면 도화선·전개·정점·마무리·교훈을 순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2007년 봄부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저신용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이 가시화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꺾이자 변동금리 모기지가 재설정되며 부실이 폭발했고, 이 부실이 CDO(부채담보부증권)라는 복잡한 금융상품에 묻혀 전 세계 은행 장부로 퍼져 있었습니다. 2007년 6월 베어스턴스의 모기지 헤지펀드 2개가 무너지고, 8월 BNP파리바가 모기지 펀드의 환매를 중단하면서 "가격을 매길 수도 없는 자산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08년 3월 베어스턴스가 사실상 파산해 JP모건에 헐값(주당 2달러)으로 인수되었습니다. 9월 15일에는 158년 역사의 리먼브라더스가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 "너무 커서 망할 수 없다"는 가정이 무너진 순간입니다. 같은 주 AIG는 1,800억 달러 규모의 정부 구제를 받았고, 메릴린치는 BofA에 매각되었습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commercial paper 시장이 얼어붙었고, LIBOR-OIS 스프레드가 폭등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서로를 못 믿는다는 신호였습니다.
2008년 10~11월에 정점. VIX는 8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고, S&P 500은 2007년 10월 고점 대비 -57% 하락(2009년 3월 666pt까지). HY 신용 스프레드는 2,000bps를 돌파했고 한국 코스피도 1,000pt가 깨졌습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금리를 내리고 무제한 달러 스왑라인을 가동했으며, 미 재무부는 TARP(부실자산 구제 프로그램)로 7,000억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2009년 3월 S&P 500이 저점을 찍은 뒤, Fed의 양적완화(QE1)와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공개로 신뢰가 천천히 회복되며 위험자산이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후폭풍은 길었습니다. 2010~2012년에는 유럽으로 옮겨붙어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스페인·이탈리아(PIIGS)의 국가채무 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과거 점수는 현재 Risk Radar 룰셋을 역사적 사건 유형에 맞춰 환산한 참고 범위입니다. 데이터 커버리지와 시장 구조가 다르므로 현재 점수가 특정 사건의 재현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포지션 과밀과 낮은 변동성에 기대는 거래를 먼저 봅니다.
FINRA 증거금 부채 z-score가 2.1입니다.
HY 스프레드와 VIX가 함께 올라오는지 확인합니다.
SOX/S&P 500 z-score가 4.5입니다.
금리 상승, DXY 상승, SOX/S&P 500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지 봅니다.
조용하던 장세가 변동성을 다시 가격에 반영하는지 확인합니다.
금리, 달러, 주식, 경기민감 가격의 평소 관계가 어긋나는지 봅니다.
가격 조정보다 현금 확보 흐름에 가까운지 살핍니다.
한 시장의 균열이 다른 자산군으로 번지는지 확인합니다.
정책 발표 이후 장기금리와 통화가 시장 신뢰를 반영하는지 봅니다.
원/달러, 국내 신용, 반도체·수출주 상대강도, 외국인 수급 확인 대상을 한 줄로 묶어 봅니다.
최근 5개 관측치 기준 원/달러 변화율은 +1.2%입니다.
DXY, 미 10년물, 국내 신용 스프레드가 같은 방향인지 확인합니다.
한국 AA- 회사채 스프레드 z-score는 -0.2입니다.
달러 강세와 국내 스프레드가 동시에 높아지는지 확인합니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평균은 75.5%, SOX/S&P 500 변화율은 +5.3%입니다.
반도체 수출 YoY와 SOX/S&P 500 상대강도가 같은 방향인지 확인합니다.
외국인 주식·채권 수급 합계는 -58,254.8십억원, 주식 수급 z-score 최저값은 -3.9입니다.
외국인 수급 약화가 원화, 국내 신용, 반도체 상대강도와 같은 방향인지 확인합니다.
신용·펀딩 축은 주식이 떨어지기 *훨씬 전부터* 깜박이고 있었습니다. LIBOR-OIS, HY 스프레드, MMF 자금 동향이 진짜 카나리아였고, 주가만 보던 투자자는 늦었습니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월 21일 이탈리아가 록다운에 들어가자 시장은 "전 세계가 동시에 멈출 수 있다"는 가능성에 처음으로 반응했습니다. 평소엔 잘 움직이지 않는 미 국채 30년물조차 호가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월 24일 주부터 매주 신기록 폭락이 이어졌습니다. 3월 9일 미 증시에서 첫 서킷브레이커(15분 거래정지)가 발동되었고, 3월 12·16·18일에 추가 발동되었습니다. 사우디-러시아 가격전쟁까지 겹쳐 유가는 -40% 폭락했고(4월에는 WTI가 마이너스 가격까지 갔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시장 *유동성*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 국채조차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평소의 10배로 벌어졌습니다.
3월 23일경 정점. VIX 82로 2008년을 능가했고, S&P 500은 2월 19일 고점 대비 5주 만에 -34%. 다만 은행 시스템 자체는 건전했기에 신용 스프레드가 2008년만큼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3월 23일 Fed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하고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는 facility(PMCCF/SMCCF)를 신설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Fed가 IG·HY 회사채를 산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같은 주 미 정부는 CARES Act 2.2조 달러 부양책을 통과시켰습니다. 시장은 V자로 반등해 S&P 500은 8월에 코로나 직전 고점을 회복했습니다.
변동성·전염·funding이 *동시에* 폭발하는 급성 shock 유형. 정책 대응 속도가 결과를 가릅니다 — 빠르면 V자, 느리면 L자.
2022년 9월 23일, 영국 신임 총리 Liz Truss와 재무장관 Kwasi Kwarteng이 "미니 예산"이라는 이름으로 450억 파운드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했습니다. 재원 조달 계획 없는 대규모 감세였고, 시장은 즉시 "영국 재정을 신뢰할 수 있나"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30년물 국채(gilt) 수익률이 *3거래일 만에* 100bps 넘게 폭등했습니다. 통상 수개월에 걸쳐 일어날 움직임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영국 연기금의 LDI(Liability-Driven Investment) 전략이었습니다 — 금리가 오르자 보유 채권에 손실이 나고, 담보 부족으로 마진콜이 발생하고, 채권을 더 팔아야 하니 금리는 더 오르는 *악순환*. 파운드화는 9월 26일 사상 최저(1.035 GBP/USD)를 기록했습니다.
9월 28일, 영란은행(BoE)이 *긴급 채권 매입* 개입을 발표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양적긴축(QT)을 진행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정반대로 채권을 사는 모순적 액션이었습니다. 시장은 즉시 진정되었지만, G7 국가도 신흥국처럼 흔들릴 수 있다는 충격을 남겼습니다.
10월 14일 Truss는 재무장관을 경질했고, 10월 20일 본인도 사임했습니다(역대 최단 49일 재임). 후임 Rishi Sunak이 감세안을 철회하며 gilt 시장은 정상화되었습니다.
정책 신뢰가 무너지면 *금리 상승이 통화를 지지하지 못합니다*. 평소엔 "금리↑ → 통화 강세"가 정상이지만, 신뢰가 깨지면 "금리↑ → 통화 약세"로 관계가 뒤집힙니다. 선진국에서 신흥국 패턴이 재현된 첫 사례입니다.
2023년 3월 8일, 실리콘밸리은행(SVB)이 18억 달러 손실과 22.5억 달러 증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Fed가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 → 4.5%까지 올린 결과, SVB가 보유한 장기 국채·모기지채권에 *미실현 평가손실*이 쌓여 있었는데, 스타트업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하자 채권을 손해 보고 팔아야 했던 것입니다.
트위터·텔레그램·슬랙으로 *디지털 뱅크런*이 24시간 만에 폭발했습니다. SVB는 단 9시간 만에 420억 달러의 인출 요구를 받았습니다 — 역사상 가장 빠른 뱅크런입니다. 3월 10일 FDIC가 SVB를 폐쇄했고, 같은 주말 시그니처은행도 함께 폐쇄되었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위태로운 상태로 살아남았습니다.
3월 13일, 미 재무부·Fed·FDIC가 *예금 전액 보호*를 발표했습니다(예금자 보호 한도 25만 달러를 사실상 무시). Fed는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를 신설해 은행이 보유 채권을 *액면가 그대로* 담보로 1년간 대출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5월 1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결국 JP모건에 인수되며 1차 매듭이 지어졌습니다.
시스템 위기로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빅테크 주가는 상승했습니다(시장이 "Fed가 곧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 베팅). 다만 지역은행 ETF(KRE)는 -30% 이상 하락했고,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에서 다음 균열이 올 수 있다는 불안은 이후로도 계속됐습니다.
SNS 시대의 *디지털 뱅크런 속도*는 과거의 예측 모델을 무력화합니다. 금리 인상기에 *듀레이션 미스매치*(짧은 예금 vs 긴 채권)는 단 며칠 만에 부실로 전환됩니다.
2024년 7월 31일,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1% → 0.25%로 올리고 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거의 0%의 엔을 빌려 미국·신흥국의 고금리 자산에 투자)의 수익성 가정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7월 31일~8월 5일 단 3거래일 만에 엔/달러가 161 → 145로 -10% 급변했습니다. 캐리 포지션 청산이 글로벌 자산에 동시 매도 압력으로 번졌습니다. 일본 닛케이225는 8월 5일 하루 -12.4% — 1987년 블랙먼데이(-14.9%) 이후 최악의 일간 낙폭입니다. 미국 빅테크도 동반 폭락했고(엔비디아 -7%), 한국 코스피도 -8.8%였습니다.
8월 5일 장중 VIX 65 돌파 — 2020년 코로나 이후 최고. 가상화폐도 -20%. 캐리 청산이 자산군을 가리지 않고 *동시 매도*를 만든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날이었습니다.
8월 7일 BoJ 부총재가 *"불안정한 시장에선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긴급 진화 발언을 했습니다. 시장은 빠르게 되돌아왔고, 닛케이는 한 달 만에 폭락 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엔 약세 + 고금리 통화 매수" 게임은 영구적으로 신뢰를 잃고 캐리 포지션은 그 뒤로도 정리 모드를 이어갔습니다.
포지션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몰려 있을 때*(crowding), 작은 정책 변화도 폭발적 가격 조정의 트리거가 됩니다. *조용한 시장일수록 더 위험하다*는 명제의 교과서적 사례입니다.
KOSPI/KOSDAQ 외국인 수급 z-score 최저값은 -3.9입니다.
원/달러, 반도체 상대강도, 국내 신용 스프레드가 같은 방향인지 봅니다.